'페르소나 3 FES 리콜 사건'은 2007년 일본에서 발생한 비디오 게임과 관련된 사건이다. 이 사건은 Atlus가 개발한 RPG '페르소나 3 FES'의 플레이 중 일부 사용자들에게 발생한 문제로 인해 일어났다. 게임의 특정 구간에서 세이브 파일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게임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 버그가 발견되었다.
문제가 발생한 이유는 게임 코드의 오류로, 해당 구간에서 특정 조건이 충족될 경우 세이브 데이터가 손상되는 현상이 일어났던 것이다. 이로 인해 여러 사용자들이 게임을 즐기는 데 큰 불편을 겪었고, 일부는 게임의 진행이 불가능하게 되었다고 보고했다.
이 사건이 심화되자, Atlus는 공식적인 사과를 발표하고 게임의 리콜을 결정했다. 리콜 조치에 따라 문제가 발생한 제품은 매장에서 회수되었고, 이를 보완한 수정판이 재발매되었다. Atlus는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세이브 파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고, 손상된 데이터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기도 했다.
'페르소나 3 FES 리콜 사건'은 비디오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결함과 그로 인한 소비자 신뢰 문제를 일깨운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 사건은 게임 업계에서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게 만들었고, 이후 출시되는 게임에서의 품질 보증 절차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