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데 아우스트리아(Fernando de Austria, 1559-1641)는 스페인의 왕족이자 하프부르크 집안의 일원으로, 스페인 왕국의 내전 및 정치적 갈등의 주요 인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는 스페인 왕 필리페 2세와 그의 두 번째 아내인 아우스트리아의 이사벨라의 아들이며, 그의 혈통은 유럽 여러 왕국과 왕조 간의 정치적 결혼을 통해 더욱 강화되었다.
페르난도는 1580년대 말에 포르투갈 왕국의 왕위 요구를 위해 정치를 시작했으며, 1581년에는 포르투갈을 정복하고 통치하게 된다. 그의 통치 기간 동안, 그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연합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포르투갈 내부의 저항과 외부의 압력으로 인해 그의 통치 어렵기만 했다.
페르난도는 1603년 친선 조약을 체결하며 네덜란드 및 잉글랜드와의 관계를 개선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 역시 스페인 이베리아 반도 내전에서의 여러 정치적 갈등으로 인해 왕국의 통일성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1641년에 사망하였으며, 그의 죽음은 스페인 왕실과 포르투갈 왕국 간의 외교적 관계에 중요한 변화의 신호로 여겨진다. 페르난도 데 아우스트리아의 생애와 통치는 16세기와 17세기의 유럽 정치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