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400i는 이탈리안 자동차 제조사 페라리가 1979년부터 1985년까지 생산한 GT(그란 투리스모) 모델이다. 이 차량은 페라리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당시의 최신 기술을 반영하여 편안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400i는 페라리 400의 후속 모델로, 주요한 변화는 엔진 시스템에서의 변화와 전자제어 연료 분사 시스템이 추가된 점이다.
400i의 엔진은 4.8리터 V12 엔진으로, 310 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이로 인해 뛰어난 가속 성능을 나타낸다. 차량은 0-100km/h에 도달하는데 약 6.5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50km/h에 달한다. 이러한 성능은 페라리가 추구하는 고급스러운 스포츠카의 전통을 잘 보여준다. 그뿐만 아니라, 400i는 스타일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디자인으로 인해 많은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 사랑받아 왔다.
디자인 면에서는, 400i는 클래식한 페라리의 라인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다. 특히, 뒷부분의 유선형 디자인과 세련된 측면 프로파일은 스포츠카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해준다. 실내는 럭셔리한 가죽과 우드 트림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편안함과 세련됨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후방 좌석이 가능하여 세미 패밀리카로도 활용될 수 있다.
페라리 400i는 총 약 1,300대가 생산되었으며, 현재는 클래식 차량으로서 자동차 컬렉터들 사이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400i는 페라리의 역사와 전통을 잘 나타내는 모델로, 당시의 기술과 디자인이 어떻게 결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 차량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매력적인 클래식으로 여겨지며, 많은 이들에게 기억될 만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