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데르페스(Pederpes)는 고대의 양서류에 속하는 멸종된 생물의 한 속(walker)이다. 이 속은 특히 초기 육상 생물의 생태와 진화에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페데르페스는 약 3억 6천만 년 전, 데본기(Devonian period) 중기에서 후기에 걸쳐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생물은 스코틀랜드에서 발견된 화석 자료를 통해 그 존재가 확인되었으며, 이로 인해 페데르페스는 초기 육상 진화 연구에 중요한 사례로 여겨진다.
페데르페스는 종종 초기 양서류의 특성을 지닌 생물로, 물속에서 생활하던 조상들로부터 진화한 것으로 사료된다. 몸체는 길고, 사지(다리)는 육중하며, 물속 생활과 육상 생활 모두를 적응할 수 있는 형태를 지니고 있었다. 화석에서 확인된 바에 따르면, 이 생물은 네 개의 사지를 가진 것을 특징으로 하며, 사지는 현대의 양서류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크고 힘이 세다.
페데르페스의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그 생리학적 특성과 생태적 다양한 적응으로, 이들은 육상 생활에 적합한 여러 기능을 발달시켰다. 이 생물의 사지는 위쪽으로 굴곡져 있어 육지에서 이동을 하기 용이하도록 돕는다. 또한 페데르페스는 아마도 기온 변화와 서식지에 적응하기 위해 다양한 먹이망을 활용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페데르페스의 발견은 양서류의 진화 및 환경 변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였으며, 초기 육상 생물들이 물과 육지를 오가며 어떻게 적응하고 생존했는지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 페데르페스는 양서류의 진화사에서 중요한 연결 고리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