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가스(Pegasus)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신화적인 말로, 바다의 신 포세이돈과 메두사 사이에서 태어난 존재이다. 페가스는 날개를 가진 말로 유명하며, 하늘을 나는 능력을 갖고 있다. 그의 출생 이야기는 메두사가 고대 리비아의 한 사제와 포세이돈 사이의 만남에서 비롯되며, 메두사가 미의 여신 아테나에 의해 처형된 이후에 페가스가 태어났다.

페가스는 주로 전사 베레로폰과 함께 등장하는데, 베레로폰은 페가스를 타고 하늘을 날며 여러 전투에 참전했다. 가장 유명한 일화 중 하나는 그의 도움으로 키메라라는 불을 내뿜는 괴물을 처치한 이야기다.

또한 페가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예술과 관련된 여러 가지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특히, 페가스는 시인의 영감의 원천으로 여겨지며, 그의 발길로 인해 발생한 샘은 예술과 문학을 대표하는 뮤즈들에 연결되어 있다.

페가스는 후에 별자리로서도 나타나며, 그의 이미지와 이야기는 여러 문화에서 영감을 주는 소재로 사용된다. 다양한 예술 작품, 문학, 영화 등에서 페가스는 비상, 창조성, 영감을 상징하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