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크스(Pulques)는 멕시코의 전통적인 발효 음료로, 주로 메스칼과 같은 선인장인 아가베의 수액을 발효시켜 만든다. 이 음료는 고대 아즈텍 문명 시절부터 존재했으며, 당시에는 신성한 음료로 여겨져 종교적 의식과 축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펄크스는 일반적으로 영양가가 높고 알코올 도수가 낮아(4-8% 정도) 상쾌한 맛을 가진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목이 마를 때 마시는 음료로 인기가 높다. 펄크스의 향미는 아가베의 종류와 발효 과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일반적으로는 풀과 같은 식물성 향과 약간의 단맛이 특징적이다.
이 음료는 다양한 맛으로 제공될 수 있으며, 과일, 허브, 설탕 등을 추가하여 다양한 조합을 만들어낼 수 있다. 전통적으로 펄크스는 오프렌다(제단)와 같은 제사 의식에서 사용되며, 지역 사회의 중요한 문화적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펄크스를 만드는 과정은 수액을 채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아가베 식물의 꽃봉오리를 제거하면 수액이 나오며, 이는 몇 시간 또는 며칠 동안 수집된다. 수확한 수액을 발효시키면 펄크스가 완성된다. 현재 펄크스는 멕시코에서 지역 생산품으로 널리 소비되고 있으며, 세계 각지에서도 차별화된 맛과 전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음료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