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스(Pulse)는 주로 심혈관계의 기능성과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생리학적 신호로, 혈액이 심장이 수축할 때 동맥을 따라 흐르면서 생기는 압력의 변화이다. 펄스는 일반적으로 손목, 목, 발목 등 혈관이 피부 가까이에 위치한 부위에서 촉지할 수 있다. 펄스의 주기, 강도, 리듬 등은 개인의 건강 상태, 운동 상황 및 스트레스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펄스는 분당 심박수(BPM, Beats Per Minute)로 측정되며, 이는 심장이 1분 동안 얼마나 많이 수축하는지를 나타낸다. 일반적인 성인의 경우, 안정 시 심박수는 대개 60~100 BPM 사이에 위치한다. 운동이나 기타 자극에 의해 심박수가 증가하면 인체는 산소와 영양소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 많은 혈액을 순환시키게 된다.
또한, 펄스는 임상적으로 유용한 진단 도구로 사용되며, 다양한 심혈관 질환, 부정맥, 혈압 변화 등 건강 문제를 검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의사는 펄스를 통해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적절한 치료 방침을 결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