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림》(Pacific Rim)은 2013년에 개봉한 미국의 과학 판타지 액션 영화로, 기예르모 델 토로가 감독하고 트래비스 비클스가 각본을 맡았다. 이 영화는 인류가 거대 생명체인 케이주(Kaiju)의 공격에 맞서기 위해 로봇 제압전(제거하기 위해 독립적으로 조종되는 로봇)을 구성하여 싸우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영화의 배경은 가까운 미래로 설정되며, 거대한 괴물들이 바다에서 출현하여 도시를 파괴하며 인류를 위협한다. 이러한 케이주에 맞서기 위해, 인류는 '제이거'(Jaeger)라고 불리는 거대한 로봇을 개발하여 이에 대응하게 된다. 제이거는 두 명의 조종사가 서로의 뇌파를 연결하여 조종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 연결은 두 조종사가 정신적으로 호흡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강력한 연대감을 요구한다.
주인공은 이카리 로래(물론 창조자인 찰리 헌남)과 그의 파트너 미코 모리(영화 내에서의 캐릭터) 등이며, 그들은 지나치게 위험한 케이주에 맞서기 위해 과거의 전투와 트라우마를 극복해야 한다. 영화의 주요 적대자는 특히 '톤 갤런'이라는 거대한 케이주로, 인류의 마지막 방어선을 무너뜨리기 위해 계속해서 공격한다.
《퍼시픽 림》은 비주얼 효과와 스펙타클한 액션 장면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영화는 다양한 영화제에서 여러 후보에 올라 시각효과 부문에서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퍼시픽 림: 업라이징》(2018)이라는 후속작이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