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함대 컬렉션)는 일본의 게임 회사 DMM.com과 KADOKAWA가 공동 개발한 브라우저 기반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2013년 4월 23일에 일본에서 처음 출시되었으며, 이후 많은 인기를 얻어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되었다. 게임은 플레이어가 '지휘관' 역할을 맡아 함선을 설정하고 배치하여 적과 전투를 벌이는 구조로 되어 있다.
게임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실제 역사에 기반한 함선 캐릭터들이다. 각 함선은 일본 해군 및 세계 각국의 역사적인 군함을 모티프로 하여 성별이 여성으로 표현되며, 이들 캐릭터는 독특한 디자인과 개성을 가지고 있다. 플레이어는 이 캐릭터들을 수집하고 성장시키면서 전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따라서 함선의 능력치와 특성을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퍼스는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플레이어의 흥미를 유도한다. 주기적으로 열리는 대규모 이벤트에서는 특별한 함선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새로운 임무와 보상도 추가된다. 이러한 콘텐츠는 플레이어가 지속적으로 게임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며, 커뮤니티의 활발한 소통을 장려한다.
또한, 퍼스는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 현상을 만들어냈다. 게임의 캐릭터들은 애니메이션, 만화, 소설 등 다양한 미디어로 확장되었으며, 관련 상품도 다수 출시되었다. 이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팬 문화가 형성되게 하였고, 다양한 창작물들이 등장하게 만든 원동력이 되었다. 퍼스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으며 일본의 게임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