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스(palace)는 일반적으로 군주, 고위 관리, 귀족 등이 거주하는 대규모의 기념비적인 건축물이다. 팰리스는 역사상 권력과 부의 상징으로 간주되며, 정치적 및 문화적 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건축물은 대개 화려한 장식, 넓은 정원, 복잡한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팰리스의 구조와 디자인은 지역의 건축 양식, 역사적 배경, 지리적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큰 대청, 여러 개의 방, 접견실, 개인 공간, 예배 장소 등이 포함된다. 일부 팰리스는 방대한 사치품, 예술 작품 및 역사적 유물로 장식되어 있으며, 이는 당시의 정치적, 문화적 상황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팰리스에는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 영국의 버킹엄 궁전, 러시아의 에르미타주 궁전 등이 있다. 이러한 팰리스들은 종종 관광 명소로도 기능하며, 그들만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적 맥락을 자랑한다.

팰리스는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서, 권력의 상징이자 국가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장소로, 다양한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배경이 되기도 했다. 오늘날에도 많은 팰리스는 역사적 유산으로 보호받고 있으며, 연구 및 교육의 중요한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