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 블러드'는 히로히코 아라키가 창작한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첫 번째 부분으로, 1987년부터 1988년까지 연재되었다. 이 작품은 19세기 말 영국을 배경으로 하여, 조나단 죠스타와 그의 라이벌인 디오 브란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팬텀 블러드'는 기존의 만화에서 다루지 않던 초자연적인 요소와 복수, 가족간의 갈등 등을 주제로 하여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조나단 죠스타는 귀족 가문인 죠스타 가의 자제로, 그의 삶은 어린 시절부터 디오 브란도의 등장으로 인해 크게 변화하게 된다. 디오는 조나단의 부유한 가정의 양아들이 되어 그와 함께 성장하지만, 결국 그의 야망과 질투가 두 사람의 관계를 파탄으로 이끈다. 이로 인해 조나단은 디오와의 악연을 끊기 위해 힘겨운 싸움에 나서게 되며, 특별한 능력인 ‘스탠드’를 사용하게 된다. 이러한 설정은 작품의 긴장감과 흥미를 더해준다.
이 만화는 아라키의 독특한 그림체와 스타일로도 주목받는다. 캐릭터들의 과장된 신체 비율과 동작은 만화적 특성을 넘어서 예술적인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아라키는 다양한 패션과 시대적 요소들을 도입하여, 독특한 비주얼을 만들어냈다. 이는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후속 편에서도 계속해서 발전하는 스타일의 기반이 된다.
'팬텀 블러드'는 만화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게임 등 여러 매체로 확장되었으며, 그 영향력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이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 단순한 만화를 넘어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한 작품임을 나타낸다. 특히, 캐릭터들의 개성 있는 특징과 강렬한 스토리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으며, 후속 편에 대한 기대감을 증대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