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암 841편 납치 사건은 1982년 11월 28일, 미국의 팬아메리칸 항공(Pan American World Airways) 소속의 항공편이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쿠바 하바나로 향하던 중 발생한 항공기 납치 사건이다. 이 사건은 항공기와 승객의 안전을 위협한 전례 없는 상황으로, 당시 국제 사회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사건 당시 팬암 841편 비행기에는 85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다. 항공기가 비행 중일 때, 납치범들은 총기를 들고 기내로 진입하여 승객을 위협하며 기체를 장악했다. 이들은 쿠바로 향하는 것을 요구하며, 승객들에게 공포를 안겼다. 납치범들은 기내에서 승객들을 감금하기 위해 폭발물과 무기를 사용하였고, 이로 인해 승객들은 큰 두려움 속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
비행기는 결국 쿠바에 착륙하게 되었고, 납치범들은 비행기를 안전하게 인도하고 승무원 및 승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협상을 시도하였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 정부는 현지 및 국제 경찰과 협력하여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결국 납치범들은 쿠바 정부의 중재를 통해 무사히 모든 승객과 승무원을 석방하기로 합의하였고, 비행기는 하바나에서 이륙하여 미국으로 돌아갔다. 이 사건은 이후 항공 보안에 대한 관심을 높였으며, 국제 항공기 납치 사건에 대한 법적 대응 방안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사건 이후 팬암 항공에서는 항공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승무원 교육에도 변화가 생겼다.
팬암 841편 납치 사건은 항공 안전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 중 하나로 남았으며, 납치와 테러에 대한 국제 사회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사건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