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릿 14(Patriot 14)는 대한민국의 가전 유통사를 통해 보급된 14인치형 초저가형 노트북 컴퓨터이다. 주로 학생들의 학습용이나 직장인의 단순 사무용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기획된 제품으로, 출시 당시 대기업 제품 대비 파격적으로 낮은 가격을 책정하여 '가성비 노트북'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고사양 작업보다는 웹 서핑, 문서 작성, 동영상 시청 등 기초적인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된 기기이다.
기술적 사양을 살펴보면 인텔의 저전력 프로세서인 아폴로레이크(Apollo Lake) 세대의 셀러론 N3450 쿼드코어 CPU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메모리는 기본적으로 4GB 용량의 LPDDR3를 내장하고 있으며, 저장 장치는 단가를 낮추기 위해 일반적인 SSD 대신 32GB 또는 64GB 용량의 eMMC를 주로 사용하였다. 디스플레이는 14.1인치 크기에 풀HD(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IPS 패널을 채택하여 광시야각과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외형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얇고 가벼운 울트라북의 형태를 지향하였다. 약 1.3kg 내외의 가벼운 무게와 슬림한 두께를 구현하여 휴대성을 극대화하였으며, 금속 재질의 느낌을 주는 마감 처리를 통해 시각적인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내부 열을 배출하는 냉각 팬이 없는 팬리스(Fanless) 구조로 설계되어 작동 시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므로 도서관이나 정숙을 요구하는 장소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확장성 측면에서는 마이크로 HDMI 단자, USB 3.0 포트,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등을 갖추어 다양한 주변 기기와의 연결을 지원한다. 특히 기본 저장 용량이 부족하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제품 하단에 별도의 M.2 SSD 확장 슬롯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저장 공간을 직접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이는 저가형 기기가 가진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려는 설계적 장치로 평가받는다.
패트릿 14는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노트북의 대중화에 기여하였으나 하드웨어 성능의 한계로 인해 고사양 게임이나 전문적인 그래픽 작업에는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중소 브랜드 제품 특성상 대기업에 비해 사후 서비스(A/S)망이 부족하다는 점이 소비자의 선택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로 지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노트북 활용을 원하는 사용자층에게는 실용적인 대안으로 인식되며 보급형 시장에서 일정한 위치를 차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