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대 군사 전술
팔랑크스는 고대 그리스와 마케도니아 군대에서 사용된 밀집대형 전술이다. 병사들이 긴 창(사리사)과 방패(홉론)를 들고 밀집해 서서 이동하며 적군을 압박하는 형태로, 특히 마케도니아의 필립 2세와 그의 아들 알렉산더 대왕이 이 전술을 통해 많은 전투에서 승리했다. 이 형태의 전술은 초기에는 높은 효율성을 보였지만, 나중에는 기동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드러나면서 폐지되었다.
2. 해부학 용어
팔랑크스는 손가락과 발가락 뼈를 말하는 해부학적 용어다. 손가락 각 마디의 뼈는 원위 지골, 중위 지골, 근위 지골로 나뉘며, 발가락도 동일한 구조를 가진다. 각각의 마디뼈는 소형의 긴 뼈로, 손과 발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3. 신경학 용어
팔랑크스는 대뇌의 특정 부분을 가리키기도 한다. 대뇌 팔랑크스는 전두엽의 운동 영역 중 하나로, 이전에는 정확한 역할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운동 기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생물학 용어
팔랑크스는 군체 생물학에서는 벌이나 개미 같은 군집 생활을 하는 생물들의 집단을 의미하기도 한다. 여기서는 왕(혹은 여왕)과 일벌, 병정벌 등의 여러 계층이 있는 생물 군체를 가리킨다. 이러한 팔랑크스 구조는 각 구성원이 특정 역할을 맡아 군체 전반의 생존과 번영을 돕는다.
각 의미는 사용하는 분야와 문맥에 따라 다르므로, 해당 문맥에 맞게 이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