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완 학살(Palawan Massacre)은 1944년 12월 14일 필리핀 팔라완 섬에서 일본 제국 군대에 의해 발생한 대규모 학살 사건이다. 이 사건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일본의 외진 지역에서 민간인을 상대로 한 폭력 행위의 일환으로 목격되었다.

당시 일본군은 필리핀 아우를 정복한 후, 팔라완에 주둔하며 필리핀 사람들을 억압하고 있었다. 이 사건에서 일본군은 약 150명의 필리핀 민간인을 집단적으로 처형하였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대수기 스파이로 의심받은 지역 주민들이었으며, 그들 중 일부는 일본군의 잔혹한 통치에 반발하거나 저항의 기미를 보였다.

일본군은 하루 동안 주민들을 수집한 후, 불법적으로 분리하여 무자비하게 학살하였다. 이들은 총을 맞거나 불이 붙은 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해 도망치는 과정에서도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끝내 살아남은 인원들은 극히 미미하였다.

팔라완 학살은 일본군의 전쟁 범죄 중 하나로 기록되며, 필리핀 내에서 일본군에 대한 적대감과 기억이 남아있다. 전후, 이 사건에 대한 기억은 필리핀 사회에서 정확한 역사를 남기고 일본 제국의 행위에 대한 반성과 비판의 대상으로 여겨진다. 올해에는 팔라완 학살 80주년을 맞아 여러 기념행사와 교육이 진행되며, 희생자들과 그 가족에 대한 기억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