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텔레리아(Pantelleria)는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해역에 위치한 섬으로, 지중해에 있는 여러 섬들 중 하나다. 이 섬은 시칠리아 섬과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이탈리아 본토와도 연결된 항로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판텔레리아는 면적이 약 83.6 제곱킬로미터로, 인구는 약 7,000명 정도 된다. 이 섬은 폭넓은 자연경관과 다양한 식물군, 화산 지형으로 유명하다.
판텔레리아는 화산활동의 결과로 형성된 섬이다. 주로 석회암과 화산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결과 기암괴석과 다양한 경관이 만들어졌다. 섬의 중앙에는 고온의 온천이 있는 구역도 존재하여, 이곳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기후는 지중해성 기후로, 여름은 덥고 건조하며 겨울은 온화하다. 이러한 기후 덕분에 섬에서는 포도, 올리브와 같은 농작물이 잘 자생한다.
판텔레리아의 경제는 주로 농업과 관광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섬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포도와 올리브유는 유명하다. 이곳에서 재배되는 포도는 주로 디저트 와인인 '파스또'와 '말바지아' 와인 생산에 사용된다. 관광업 또한 판텔레리아의 중요한 경제적인 축을 이루며,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섬의 아름다운 해변과 자연경관을 즐기기 위해 방문한다.
문화적으로 판텔레리아는 이탈리아의 다른 지역들과는 다른 독특한 전통과 관습을 가지고 있다. 섬 주민들은 전통적인 이탈리아 음식, 특히 해산물 요리와 지중해식 요리를 자주 소비한다. 또한 제철에 따라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이 열리며, 이들 축제에서는 지역의 전통음악과 춤이 함께 어우러진다. 이런 문화 요소들은 방문객들에게 판텔레리아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