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나

파트나는 한자로 '파'와 '트나'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용어로, 태국의 전통적인 실크 직물의 일종이다. 주로 북부 태국의 파이 지역에서 생산되며, 이 지역의 특유의 자연 환경과 전통적인 직조 기술이 결합되어 독특한 패턴과 질감을 지닌 실크가 만들어진다.

파트나는 주로 마이(실크 실을 짜는 기계)로 수작업으로 직조되며, 고급스러운 느낌과 내구성 덕분에 의류, 액세서리,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색상은 자연 염료를 사용하여 다채롭게 염색되며, 전통적인 태국의 문양이나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다양하게 변형될 수 있다.

파트나는 태국의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아 UNESCO의 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되었다. 이러한 직물은 단순한 패션 아이템을 넘어서, 태국의 역사와 전통을 현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지역 사회의 경제적 기반이기도 하다. 파트나의 생산 과정은 대개 가족 단위로 이루어지며, 이는 지역의 공동체를 강화하고 전통 기술을 후대에 전수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