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계 영국인

파키스탄계 영국인(Pakistani British)은 파키스탄 출신이거나 파키스탄계 가족 배경을 가진 영국 시민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이들은 주로 20세기 중반 이후 영국으로 이주한 파키스탄 이민자들의 후손으로, 특히 1950년대와 1960년대에 대규모로 영국으로 이주한 사람들 덕분에 형성되었다.

파키스탄계 영국인은 주로 영국의 산업 도시인 버밍엄, 맨체스터, 리버풀, 브래드포드 및 런던의 일부 지역에 많이 거주하며, 영국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교육, 비즈니스, 스포츠, 정치 등 여러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영국 사회의 다문화적 특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문화적으로, 파키스탄계 영국인은 전통적인 파키스탄의 관습과 문화를 유지하면서도 영국 사회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들은 파키스탄의 축제인 이드(Ied)를 기념하고, 파키스탄 전통음식을 즐기며, 종교적으로 이슬람을 믿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들은 또한 영국의 문화와 관습에 익숙해지며, 이중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다.

사회적, 경제적 도전에도 불구하고, 파키스탄계 영국인은 영국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다양한 지역사회에서 통합과 상호작용을 통해 다채로운 영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이들은 이민 및 다문화 문제와 관련하여 다양한 논의의 중심에 있으며, 영국의 정치와 사회적 담론에서도 중요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