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차(پچا, pachak 또는 pachak)는 전통적으로 중앙 아시아, 특히 아프가니스탄, 이란, 터키, 아제르바이잔 같은 지역에서 인기 있는 요리이다. 주로 양고기나 소고기를 주재료로 하며, 고기를 양념에 재운 후 구워서 제공한다. 때로는 이 요리를 밀가루로 만든 반죽에 싸서 구워내기도 한다.

파차는 보통 다양한 향신료와 허브로 맛을 내며, 특히 커민, 고수, 마늘, 양파 등을 사용한다. 그 외에도 요리에 따라 다양한 채소와 곁들일 수 있으며, 쌀과 함께 제공되기도 한다. 전통적으로 파차는 가족이나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나눠 먹는 음식으로, 축제나 특별한 행사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이 요리는 그 지역의 문화와 풍습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으며, 식사 문화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각 지역마다 고유의 조리법과 변형이 존재하며, 이에 따라 맛과 형태가 다소 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