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15 온라인 확장팩 : 전우

'파이널 판타지 15: 전우(Final Fantasy XV: Comrades)'는 스퀘어 에닉스의 액션 RPG '파이널 판타지 15'의 대규모 온라인 확장 콘텐츠다. 본편의 주인공인 녹티스가 잠든 10년 동안의 공백기, 즉 세계가 어둠에 잠긴 '별의 병'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초기에는 시즌 패스에 포함된 DLC 형태로 출시되었으나, 이후 멀티플레이 기능을 강화하여 독자적인 스탠드얼론 타이틀로도 발매되었다.

플레이어는 루시스 왕국의 직속 정예 부대인 '킹스글레이브'의 생존자가 되어 자신의 아바타를 직접 생성한다. 게임의 주된 목표는 암흑 속에서 위협받는 인류의 마지막 보루들을 보호하고, 잃어버린 빛을 모아 세상의 전력을 복구하는 것이다. 플레이어는 레스탈룸을 기점으로 삼아 각지에 흩어진 생존자들을 돕고 본편에서 상세히 다뤄지지 않았던 공백기의 서사를 보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전투 시스템은 본편의 액션을 기반으로 하되 멀티플레이에 최적화된 형태로 변형되었다. 플레이어는 검, 단검, 창, 방패 등 다양한 무기를 제작 및 강화할 수 있으며, '왕의 가호'라 불리는 특수한 시질(Sigil)을 장착해 고유한 능력과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각 시질은 치유, 방어, 공격 보조 등 서로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어 파티 내에서 역할 분담을 통한 전략적인 협동 플레이를 가능하게 한다.

게임 진행의 핵심은 퀘스트 완료 후 획득하는 '메테오 조각'을 사용하여 전력망을 확장하는 것이다. 지도를 따라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새로운 거점이나 기능을 해금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본편의 주요 조연 캐릭터들이 NPC로 등장하여 퀘스트를 부여하거나 전투에 함께 참여하기도 한다. 최대 4인까지 온라인 협동 플레이가 가능하며, 인원이 부족할 경우 AI 동료가 빈자리를 채워 솔로 플레이 또한 지원한다.

'전우'는 파이널 판타지 15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본편의 결말로 이어지는 서사적 개연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플레이어의 분신인 킹스글레이브 대원들이 고군분투하며 진정한 왕의 귀환을 준비하는 과정은 작품 전체의 몰입감을 더한다. 서비스 초기에는 로딩 속도와 매칭 시스템 등 기술적 한계가 지적되기도 했으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보스전과 장비, 새로운 스토리 요소를 추가하며 독자적인 콘텐츠로서의 입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