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세리(학명: Petroselinum crispum)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식물로, 주로 향신료 및 허브로 사용된다. 원산지는 지중해 지역으로, 오늘날에는 전 세계적으로 재배된다. 파세리는 두 가지 주요 품종이 있다: 곱파세리(잎이 곱고 부드러운 형태)와 줄기파세리(잎이 평평하고 두꺼운 형태)로 나뉜다.
파세리는 독특한 향과 맛이 특징으로, 주로 요리의 장식이나 향미를 더하기 위해 사용된다. 비타민 A, C, K, 철분 및 여러 항산화 화합물이 풍부하여 건강에 유익한 식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소화 개선, 면역력 강화, 항염증 효과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연구되어 있다.
주로 신선한 형태로 사용되지만 드라이 형태로도 판매되며, 샐러드, 수프, 스튜, 소스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적정한 수분과 햇빛을 필요로 하며,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잘 자란다. 파세리는 식용 외에도 장식용으로도 인기가 있으며, 정원이나 화분에서 쉽게 재배할 수 있는 식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