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 이사금은 신라 제26대 군주로, 재위 기간은 702년부터 737년까지였다. 그의 이름은 '파사'로, 일반적으로 '여섯 번째 아들'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는 신라 왕실의 내분 속에서 즉위하게 되었으며, 그의 통치 기간은 정치적 안정과 문화적 발전의 시기로 평가된다.

파사 이사금의 통치 아래에서는 여러 외교적 성과가 있었다. 특히, 당나라와의 외교 관계가 강화되었으며, 이를 통해 신라의 위상이 제고되었다. 그는 당나라와의 문화 교류를 통해 불교와 유교의 확산을 촉진하였고, 이에 따라 신라 내에서 다양한 사찰과 교육 기관이 설립되었다.

그는 또한 농업과 상업의 발전에도 기여하였다. 농업 생산량을 증가시키기 위한 여러 정책을 도입하였으며, 이를 통해 국민들의 생활 수준이 향상되었다. 상업의 활성화는 다른 국가와의 교류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는 신라의 경제 기반을 더욱 강화시켰다.

파사 이사금 통치 기간의 중요한 업적 중 하나는 '신문왕'이라 불리는 그의 후계자에게 왕위를 물려주는 것이다. 그의 통치 철학은 안정과 번영이었으며, 이후 신라의 정치적, 경제적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러한 이유로 파사 이사금은 신라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