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우 아우렐리우(Fábio Aurélio) 본명 파비우 아우렐리우 로드리게스(Fábio Aurélio Rodrigues)는 1979년 9월 24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태어난 전직 프로 축구 선수다. 그는 주로 왼쪽 풀백과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아우렐리우는 브라질의 전통적인 축구 클럽 상파울루 FC에서 유소년 경력을 시작하여 1997년에 성인 팀으로 데뷔했다. 이후 2000년에 스페인의 발렌시아 CF로 이적하여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발렌시아에서 아우렐리우는 2001-2002 시즌과 2003-2004 시즌에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주전 멤버로 활약하며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팀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2006년, 당시 리버풀 FC의 감독이었던 라파엘 베니테스의 요청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 FC로 이적하였다. 리버풀에서 아우렐리우는 빈번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주로 고품질의 세트피스와 정확한 크로스로 유명했다.
아우렐리우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경력도 가지고 있다. 그는 주니어 시절부터 대표팀에서 활약했으며,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U-23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했다. 그러나 부상과 컨디션 등의 문제로 인해 성인 대표팀에서는 큰 경력을 쌓지 못했다.
2012년, 아우렐리우는 다시 브라질로 돌아와 그레미우에서 짧은 기간을 보낸 후 2013년에 현역에서 은퇴했다. 은퇴 후 그는 종종 축구 해설가나 코치로 활동하며, 그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매체에서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