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트램 5호선(T5)은 프랑스 파리 대도시권에서 운영되는 라이트 레일 트램웨이 노선이다. 이 노선은 Île-de-France의 교통 당국인 Île-de-France Mobilités와 프랑스 국철(SNCF)의 자회사인 Transilien에 의해 관리된다.
파리 트램 5호선은 북동쪽 교외 지역을 연결하며, 생드니(Saint-Denis)와 가르잘레스(Gagny)를 잇는다. 중요한 역으로는 마크로(Marché de Saint-Denis), 세토(Cerisaie), 빌타느브(Asnières – Lilas) 등이 있다. 노선의 총 길이는 약 6.6km로, 도시의 주요 교통 허브와 상업 지역을 관통한다.
이 노선은 고무 타이어를 사용한 철제 궤도(TVR, Tramway sur pneus)를 채택하여, 일반적인 트램과 달리 고무 타이어 트램방식을 적용했다. 이는 적은 소음과 더 매끄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트램5호선은 대략 2013년 7월 29일에 개통되었으며, 주요 목적은 혼잡한 도심 지역의 자동차 교통량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기 위함이다.
운영 시간은 대개 아침 일찍부터 늦은 밤까지이며, 배차 간격은 피크 시간에는 약 6-8분, 비 피크 시간에는 약 15분 정도이다. 이 노선은 파리의 M13 지하철 노선과 연계하여 교외 지역 주민들이 파리 시내로 이동하기 용이하게 설계되었다.
파리 트램 5호선은 또한 환경 친화적인 대중교통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대기 오염 및 도시 소음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트램 노선은 현재 파리와 그 주변 지역 대중 교통망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점차 확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