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플레이(Tisplay)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동영상 콘텐츠 내에 광고를 자연스럽게 삽입하는 차세대 광고 플랫폼이다. 스타트업 브이리알(Vryal)이 개발한 이 서비스는 영상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네이티브 광고 솔루션을 지향한다. 기존의 영상 광고가 시청 전이나 중간에 강제로 삽입되어 몰입을 방해하던 것과 달리, 티스플레이는 영상 속 사물이나 배경의 빈 공간을 활용해 광고를 노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티스플레이의 가장 큰 기술적 특징은 컴퓨터 비전과 딥러닝을 활용한 실시간 객체 인식 및 트래킹 기술이다. 인공지능이 영상의 프레임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인물, 의상, 사물 등을 식별하고 광고를 노출하기에 최적화된 위치를 자동으로 찾아낸다. 예를 들어 영상 속 주인공이 특정 음료를 마실 때 해당 제품의 구매 링크나 정보를 화면의 적절한 위치에 오버레이(Overlay) 형태로 띄우는 방식이다. 이러한 기술은 광고주에게는 정교한 타기팅을 가능하게 하고 시청자에게는 관련성 높은 정보를 제공한다.
콘텐츠 창작자들에게 티스플레이는 수익 구조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도구로 평가받는다. 별도의 복잡한 영상 편집 과정 없이 플랫폼을 통해 광고를 매칭하고 송출할 수 있어 제작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시청자의 거부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광고가 노출되기 때문에 채널의 구독 유지율이나 시청 지속 시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는 창작자가 양질의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미디어 커머스 관점에서 티스플레이는 시청 경험이 즉각적인 소비로 이어지는 '쇼퍼블 비디오(Shoppable Video)'의 진화를 보여준다. 사용자는 영상을 보다가 궁금한 제품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별도의 검색을 할 필요 없이 화면 위의 인터랙티브 요소를 통해 바로 쇼핑몰로 이동하거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연결성은 광고의 전환율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며, 디지털 광고 시장 내에서 전통적인 배너 광고나 중간 광고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티스플레이는 점차 대중화되는 1인 미디어 시장과 숏폼 콘텐츠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발맞추어 서비스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광고 성과를 투명하게 측정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대시보드를 제공하여 광고주와 창작자 간의 신뢰를 구축하며,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 노출 로직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영상 플랫폼과의 연동을 통해 동영상 광고 생태계에서 기술 중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