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러니

티러니(tyranny)는 한 개인 또는 소수가 권력을 독점하고, 그 권력을 자의적으로 행사하여 시민이나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와 자유를 억압하는 정치적 체제 또는 행위를 의미한다. 티러니는 주로 폭력, 체포, 고문, 정치적 탄압 등을 통해 유지되며, 정치적 dissent(반대 의견)에 대한 제재가 이루어진다.

티러니는 고대 그리스에서 처음 사용된 용어로, 원래는 귀족이나 시민 집단의 지배를 지칭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독재적이고 불법적인 통치의 의미로 변모하였다.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많은 고대 국가들과 현대 국가에서 나타난 권위주의적 정부 형태와 관련이 깊다.

티러니는 민주주의와 대조되는 개념으로, 민주주의는 시민의 참여와 다수의 의사를 중시하는 반면, 티러니는 권력자의 임의적 결정과 비민주적 통치 방식을 특징으로 한다. 티러니의 예로는 독재 정권, 군사 정권, 일당제 국가 등이 있다. 이러한 체제에서는 법의 지배가 무시되고 권력이 법적으로 제한받지 않으며, 신체적, 정치적 자유가 크게 제한된다.

티러니에 대한 저항은 역사적으로 여러 형태로 나타나며, 혁명, 시민 불복종, 국제적 제재 등의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인권 및 민주주의의 확산과 티러니에 대한 반감은 현대 정치에서 중요한 주제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