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전(特殊戰)은 전통적인 전투 방식과는 다른 특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도로 훈련된 전문 군인들에 의해 수행되는 군사 작전이다. 이러한 작전은 극복하기 힘든 전투 상황이나 요새화된 적 시설을 타격하거나, 정보 수집, 인질 구조, 테러 대응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주로 초점을 맞춘다. 특수전은 종종 정규군과는 다른 작전 개념과 기술적 접근을 필요로 하며, 냉전 시대 이후 더욱 강조되기 시작하였다.
특수전 부대의 주된 특징 중 하나는 작전의 유연성이다. 이들은 다양한 환경에서 작전할 수 있도록 훈련받으며,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전략과 전술을 변경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물리적으로 힘든 훈련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압박 속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시된다. 이로 인해 특수전 부대는 선택과 집중의 원칙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임무 수행이 가능하며, 고위험 작전에서도 효과성을 발휘할 수 있다.
각국의 특수전 부대는 그들만의 독특한 훈련 프로그램과 운영 방식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네이비 씰(US Navy SEALs), 영국의 SAS(Special Air Service), 러시아의 스페츠나츠(Specnaz) 등은 각기 다른 작전 환경과 목표에 맞추어 특별한 훈련을 받은 엘리트 군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고도화된 장비와 최신 기술을 활용해 적을 무력화하거나 정보를 획득하는 등의 복잡한 임무를 수행한다.
특수전의 사용은 국가 간의 분쟁 및 갈등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비대칭 전쟁에서 특수전 부대의 활약은 국가의 군사력의 중요한 한 축으로 존재한다. 테러리즘과 범죄와의 전쟁에서 특수전의 역할이 부각되면서, 많은 나라에서 특수부대를 증원하고 훈련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군사 작전을 수행하는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치며, 국제 사회의 안보 전략에도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