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비(TwinBee)는 코나미(Konami)에서 1985년에 발매한 아케이드 슈팅 게임이다. 이 게임은 처음 출시된 이후, 다양한 플랫폼에서 이식되었으며, 여러 후속작과 스핀오프도 등장했다. 플레이어는 두 대의 주인공인 비(Vee)와 비(stop)를 조종하여 적과 장애물을 피하면서 적들을 물리치고 우주를 탐험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게임의 주된 목적은 적의 비행기와 보스를 처치하고, 각 스테이지의 끝에 도달하는 것이다.
트윈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혁신적인 비행기 슈팅 메커니즘이다. 플레이어는 '벨'(Bell)이라고 불리는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데, 이 아이템을 얻으면 다양한 파워업을 활성화할 수 있다. 벨의 색깔에 따라 보너스 효과가 다르며, 이를 통해 무기 업그레이드나 방어막, 추가 생명 등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요소는 게임의 전략성을 높이며, 플레이어는 각기 다른 상황에 맞춰 벨을 수집하고 활용해야 한다.
그래픽적으로 트윈비는 화사한 색감과 독특한 캐릭터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귀여운 아트 스타일과 함께 등장하는 적들은 오히려 만화적인 요소를 강조하여, 격렬한 전투 상황에서도 유머와 경쾌함을 잃지 않게 해준다. 이러한 독특한 비주얼은 트윈비를 단순한 슈팅 게임 이상의 경험으로 만들어 주었으며,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
트윈비는 비단 아케이드 게임으로서뿐만 아니라, 비디오 게임 역사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후 다양한 플랫폼으로 이식되면서도 고유의 게임 플레이와 스타일을 유지하였으며, 이는 후속작들에서도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게임의 성공은 그 후 몇 년동안 다른 아케이드 슈팅 게임 제작에 영감을 주었고, 코나미의 대표적인 IP 중 하나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