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웬티 트웬티(Twenty-Twenty)'는 플레이리스트 스튜디오가 제작한 대한민국의 웹드라마로, 2020년 8월 15일부터 네이버 TV와 유튜브 등을 통해 방영되었다. 이 작품은 10대들의 이야기를 다루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에이틴(A-TEEN)' 시리즈의 한수지 감독이 연출을 맡아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이제 막 성인이 된 스무 살 청춘들이 처음 느끼는 자유와 책임, 그리고 그 사이에서 겪는 혼란을 현실적으로 담아낸 성장 로맨스물이다.
주요 줄거리는 어머니의 엄격한 통제 아래에서 수동적인 삶을 살아온 채다희와 부모님의 일로 인해 정서적인 결핍을 안고 자란 이현진이 만나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이 된 주인공들은 '나'라는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기성세대가 정해놓은 틀을 깨고 자신만의 선을 그어나가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청춘들이 겪는 우정, 사랑, 그리고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가 밀도 있게 묘사된다.
출연진으로는 모델 출신 배우 한성민이 주인공 채다희 역을 맡아 차갑지만 내면에 상처를 지닌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했으며, 그룹 업텐션 출신의 김우석이 이현진 역으로 출연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외에도 박상남, 강유찬, 채원빈, 진호은 등 신예 배우들이 대거 합류하여 각기 다른 고민을 가진 대학생들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구현해냈다. 이들은 성인으로서 마주하는 첫 번째 사회적 관계와 선택의 무게를 풋풋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대학교 생활과 음악 작업 크루의 모습은 영상미와 음악적 요소가 조화를 이루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극 중 이현진이 속한 크루의 음악 작업 설정에 맞춰 제작된 완성도 높은 OST는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중요한 장치로 활용되었다. '트웬티 트웬티'는 단순한 연애 이야기를 넘어 자아 정체성 확립이라는 주제를 감각적인 연출로 풀어내며 MZ세대의 감성을 관통하는 대표적인 청춘 드라마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