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웬티 원 파일럿츠(Twenty One Pilots)는 미국의 얼터너티브 록 듀오로, 2009년에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에서 결성되었다. 이 밴드는 멤버인 토니에스 조셉(Tyler Joseph)과 조시 다나(Josh Dun)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들 각각은 노래, 작곡, 연주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트웬티 원 파일럿츠는 주로 인디 록, 팝, 힙합, 일렉트로닉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그들의 첫 번째 앨범인 'Twenty One Pilots'는 2009년에 발매되었고, 이 앨범은 밴드의 초기 사운드와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그러나 상업적인 성공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후 2011년에 발매된 두 번째 앨범 'Regional at Best'는 멤버들이 워크숍과 투어를 통해 쌓은 경험을 반영하여 더 발전된 사운드를 선보였다. 이 앨범에는 히트곡 'Goner'와 'Ode to Sleep'가 포함되어 있으며, 그들만의 독특한 스토리텔링 방식과 감정 표현이 강하게 드러난다.
트웬티 원 파일럿츠의 진정한 성공은 2015년 발매된 'Blurryface' 앨범에서 시작되었다. 이 앨범은 그들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작품 중 하나로, 'Stressed Out'와 'Ride'와 같은 히트곡을 포함하고 있다. 'Blurryface'는 아티스트의 내면적 갈등을 다루는 주제를 중심으로 제작되었으며, 이는 많은 팬들에게 공감과 지지를 얻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 앨범은 그래미 어워드 또한 후보에 올랐다.
그 후 2018년에는 'Trench'가 발매되었고, 이 앨범은 더 성숙한 사운드와 함께 깊이 있는 주제를 탐구하고 있다. 'Jumpsuit'와 'Nico and the Niners'와 같은 곡들은 또 다른 스타일의 전환을 보여 주면서 팬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했다. 2021년에는 'Scaled and Icy'라는 앨범을 발표하며, 다양한 코로나19 팬데믹의 경험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데 성공하였다. 트웬티 원 파일럿츠는 그들의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과 무대에서의 에너지로 인해 세계 각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밴드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