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 퍼시벌(Troy Percival)은 미국의 전직 프로 야구 선수로, 주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그는 1970년 8월 9일에 태어났으며, 1995년부터 2009년까지 MLB에서 활동하였다. 퍼시벌은 LA 에인젤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 여러 팀에서 뛰었다. 그의 투구 스타일은 강력한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로 유명하였다.
퍼시벌은 1995년 LA 에인젤스에서 메이저 리그 데뷔를 하였고, 이후 빠르게 팀의 주요 마무리 투수로 자리잡았다. 2002년에는 에인젤스가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 해 그는 31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성과에 기여하였고, 이는 그의 경력에서 높은 성과 중 하나로 평가된다.
퍼시벌의 커리어 중에는 여러 차례 올스타 게임에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1997년과 2002년에는 각각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하였다. 특히 2000년대 초반에는 MLB 최고의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그의 강력한 투구와 함께, 경기 중의 집중력은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받았다.
퍼시벌은 2009년에 은퇴한 후, 야구계에서 코치로서의 커리어를 쌓기 시작하였다. 이후 대학 야구팀과 마이너리그 팀에서 코치로 활동하며 후배 선수들을 양성하는 데 힘썼다. 그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여러 젊은 투수들에게 멘토 역할을 하였다. 퍼시벌은 야구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열정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