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은 2009년에 개봉한 호주 스릴러 영화로, 크레이그 사무엘이 감독하고 각본을 썼다. 이 영화는 시간 루프와 심리적 압박을 중심으로 한 줄거리가 특징이다. 주인공 제스는 과거의 상처와 극복해야 할 트라우마를 안고 있으며, 그녀의 아들 리오와 함께 친구들과 함께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간다. 그러나 그들의 여행은 곧 예상치 못한 공포와 마주치게 되는 상황으로 이어진다.
영화의 줄거리는 제스와 그녀의 친구들이 바다에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시작된다. 그들은 바다에서 먼저 배가 침몰하고, 그로 인해 남겨진 한 섬에 자주 의지하게 된다. 하지만 섬에서 그들은 끔찍한 존재와 맞서게 되며, 그 존재는 반복되는 시간 루프의 중간인 한 시점에서 그들을 가두게 된다. 영화는 시간의 반복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심리적 긴장감을 조명하며 관객들에게 긴장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한다.
'트라이앵글'은 특히 강렬한 비주얼과 음향 효과로 주목받았다. 바다의 광활함과 그 속에 숨어 있는 위협이 잘 드러나며, 긴장감이 고조되는 순간마다 적절한 배경 음악과 사운드 디자인이 관객의 몰입을 돕는다. 이러한 요소들은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제스의 심리적인 고뇌와 절망감을 강조한다. 또한, 카메라 앵글과 편집 기법이 독특하게 사용되면서 불안감이 더욱 극대화된다.
제스의 캐릭터는 영화 전체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그녀의 감정선은 관객의 이해를 돕는 중요한 요소다. 제스는 계속해서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위협 사이에서 갈등하며, 동시에 그녀가 이겨내야 할 일종의 자기 싸움이 펼쳐진다. 이 영화는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 인간의 심리와 과거의 트라우마가 현재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트라이앵글'은 결국 생존이란 개념이 단순하지 않음을 깊이 있게 보여주며, 관객에게 생각할 거리를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