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발루는 폴리네시아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로, 태평양 중앙부에 자리잡고 있다. 투발루는 9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중 일부는 환초 형태의 작은 섬들이다. 수도는 파알로푸(Funafuti)로, 이곳은 가장 큰 섬이자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다. 전체 면적은 약 26 제곱킬로미터에 불과하지만, 인구는 약 10,000명으로 비교적 적은 편이다.
투발루의 역사적 배경은 복잡하다. 이 섬들은 원래 폴리네시아인들에 의해 처음 정착되었으며, 19세기에는 유럽 탐험가들이 찾아왔다. 투발루는 1892년부터 영국의 보호령으로 지정되었고, 이후 1978년에는 독립하여 주권 국가가 되었다. 투발루의 문화는 폴리네시아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특유의 음악, 무용, 공예 등이 보존되고 있다.
투발루의 경제는 주로 어업과 농업에 의존하고 있다. 주요 농산물로는 코코넛, 타로, 그리고 다양한 열대 과일이 있으며, 어업에서는 참치가 중요한 자원으로 꼽힌다. 관광 산업도 발전하고 있지만, 대규모 관광지로 개발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투발루의 경제 상황은 보통 어려운 편이다.
투발루는 기후 변화에 대한 영향을 매우 심각하게 받고 있는 나라이다. 평균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섬의 일부가 침수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민들의 생존이 위험에 처해 있다. 정부는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제 사회에 경고하고,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중요시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투발루의 향후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