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역(退役)은 군 소속의 임무를 수행하던 군인이나 장교가 일정 기간 복무를 마치고 군에서 물러나는 것을 의미한다. 주로 군사적 의무를 다한 후 전역하는 경우를 가리킨다. 퇴역은 대개 군인의 연령, 군사 경력, 건강 상태 및 개인의 선택에 따라 이루어진다.
퇴역한 군인들은 보통 그동안의 복무 기간에 따라 퇴역 연금이나 제대 후 취업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퇴역 후에는 민간 분야로 진출할 수 있으며, 일부는 군 관련 분야에서 경력을 활용하기도 한다. 특히, 고위직 퇴역 군인들은 정부나 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아 군 경력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대한민국에서는 공무원 연금법, 군인연금법 등의 법령에 의해 퇴역 군인에 대한 다양한 복지 및 지원 정책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퇴역 군인들의 사회적 재적응을 돕고 있다. 퇴역 과정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퇴역 후에는 군에 대한 의무가 해소되어 민간인으로서의 삶으로 전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