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천교주

통천교주(通天敎主)는 한국의 신흥 종교인 통천교의 창립자이자 지도자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통천교는 20세기 초반, 특히 1910년대에 김기옥에 의해 창립된 종교로 알려져 있다. 김기옥은 통천교를 창립하면서 기존의 유교, 불교, 기독교 등 전통 종교의 요소를 재구성한 새로운 신앙 체계를 제시하였다.

통천교의 교리에는 우주의 원리와 인간 존재의 의미, 영혼의 윤회, 구원 등의 주제가 포함되어 있다. 통천교는 신신상통(神信相通)이라는 개념을 중요시하며, 신과 인간 간의 소통을 강조한다. 김기옥은 스스로를 통천교의 교주로 칭하며, 신적인 존재로서의 능력을 주장하였다.

통천교는 1940년대 한국 전쟁과 같은 역사적 사건들 속에서 내부적인 갈등과 외부의 박해를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천교는 신도들의 신앙 생활을 지속하며, 작은 규모이지만 여전히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 통천교주로서의 김기옥의 유산은 통천교의 교리와 신비로운 신앙 체계에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