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워 시리즈

토탈 워 시리즈는 세기가 넘는 역사적 전투와 전략을 결합한 게임 시리즈로,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Creative Assembly)가 개발하고 세가(Sega)가 배급한다. 이 시리즈는 플레이어가 전투 지휘관과 정치가의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게 하며, 각 시대와 지역에 따라 실제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공한다. 토탈 워는 턴 기반 전략 요소와 실시간 전투 요소를 결합하여, 플레이어가 제국을 확장하고 적국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게 한다.

첫 번째 시리즈인 '토탈 워: 셀틱 전쟁(Total War: Shogun)'은 2000년에 출시됐다. 이 게임은 일본의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각 지방의 다이묘들이 세력을 확장하고 전투를 벌이는 내용이다. 시리즈는 이후 '토탈 워: 로마', '토탈 워: 중세', '토탈 워: 나폴레옹' 등 다양한 역사적 배경을 다룬 게임으로 확장됐다. 특히 '토탈 워: 로마'는 시리즈의 중요 전환점으로 평가받으며, 후속작에 큰 영향을 미쳤다.

토탈 워 시리즈의 큰 특징은 대규모 전투에서 실시간 전략을 강조한다는 점이다. 플레이어는 병력을 배치하고, 다양한 유닛을 조합하여 복잡한 전투를 이끌어 갈 수 있다. 각 유닛은 고유한 특성과 역할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적절히 활용해야 승리할 수 있다. 전투 중에는 환경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지형이나 날씨 등도 전략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렇듯 실시간 전투의 다이내믹함은 토탈 워 시리즈를 차별화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또한, 토탈 워 시리즈는 깊이 있는 정치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턴 기반 전략 단계에서 플레이어는 외교, 경제, 건설 등의 다양한 요소를 관리해야 한다. 다른 세력과의 동맹을 맺거나 적대 관계를 설정하는 등의 선택은 게임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복합적인 시스템 덕분에 각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전략을 발전시킬 수 있으며, 매번 다른 결과를 경험하게 된다. 토탈 워 시리즈는 이러한 다각적인 전략의 가능성으로 인해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