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코로텐(ところてん)은 일본의 전통적인 젤리 디저트로, 주로 해조류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들어진다. 주재료인 아가리쿰(agar-agar)은 해조류에서 얻은 다당류로, 이를 이용해 다양한 식감과 형태의 젤리를 만들 수 있다. 토코로텐은 그 독특한 식감과 무미의 특성 덕분에 다양한 재료와 함께 곁들여져 먹을 수 있다.
토코로텐은 주로 여름철에 인기가 많으며, 시원하게 제공될 때 더욱 맛이 좋다. 일반적으로 얇게 자른 토코로텐에 간장, 식초, 설탕 등의 소스를 뿌려 먹거나, 참깨와 함께 섞어 먹는다. 또한, 최근에는 과일이나 젤리와 함께 조합해 디저트 형태로 즐기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다양한 조합은 토코로텐을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게 해준다.
토코로텐의 기원은 일본의 고대에서 시작되었으며, 해조류나 식물성 성분을 활용한 음식의 전통이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일본 외에도 동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 유사한 디저트를 찾아볼 수 있으며, 각기 다른 재료와 조리법으로 만들어진다. 일본에서는 골든타임이라고 불리는 여름철에 특히 인기가 뛰어나다.
토코로텐은 건강식으로도 알려져 있다. 해조류에서 유래된 다량의 식이섬유는 소화에 도움을 주며, 저칼로리 식품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적합한 간식으로 여겨진다. 또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적어 많은 사람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토코로텐은 건강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식생활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