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세(土地稅)란 특정 지역의 토지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세금으로, 해당 토지의 가치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토지세는 주로 지방 자치단체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부과되며, 각 국가나 지역의 세법에 따라 그 세율, 과세 기준 및 징수 방법이 다르게 규정된다.
토지세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첫째는 토지의 공시지가 또는 감정가치를 기준으로 세액이 결정되는 것이고, 둘째는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과 같은 토지 위의 건물 가치와는 별도로 토지 자체의 가치만을 고려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토지세는 사용 용도나 위치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다.
토지세의 주요 목적은 지방 정부의 재정 수입 확보와 함께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증진시키는 것이며, 일부 국가에서는 토지세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방지하고 균형 잡힌 지역 발전을 유도하기도 한다. 토지세는 대개 매년 정기적으로 부과되며,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세금 체납으로 이어져 벌금이나 추가 세금이 부과될 수 있다.
또한, 일부 국가에서는 토지세를 면제하거나 경감해주는 특별한 조항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특정 사회적 목적이나 정책을 지원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농업용 토지에 대한 세금 감면, 저소득층을 위한 세금 지원 등이 이에 해당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