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칼디나는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인 토요타가 생산한 중형 왜건이다. 1992년에 첫 번째 세대가 출시된 이후, 칼디나는 2007년까지 총 3세대에 걸쳐 판매되었다. 칼디나는 일반적으로 스포츠 왜건으로 분류되며, 뛰어난 성능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모델로 알려져 있다. 특히, 스포티한 외관과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해 다양한 소비자 층에게 인기가 있었다.
첫 번째 세대인 ST-191 칼디나는 1992년부터 1997년까지 생산되었다. 이 모델은 토요타의 '카로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제작되었으며, 초기에는 엔진 옵션으로 1.8리터와 2.0리터 4기통 엔진이 제공되었다. 기본 모델부터 스포츠 모델까지 다양한 트림이 존재하였으며, AWD(전륜구동) 선택 사양도 제공돼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의 활용성을 높였다.
두 번째 세대인 ST-215는 1997년부터 2002년까지 판매되었다. 이 모델은 더 강력한 성능을 위해 2.0리터 4기통 엔진과 2.0리터 터보 엔진이 추가되었으며, 디자인은 더욱 세련되고 현대적인 느낌으로 변화했다. 특히, 이 모델의 GT-FOUR 버전은 4륜구동 시스템과 높은 출력으로 인해 많은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마지막 세대인 ST-246은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생산되었다. 이 모델은 이전 세대보다 더욱 발전된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며, 디자인 또한 더욱 유광과 현대적인 느낌으로 변경되었다. 실내 공간이 널찍하여 가족용 차량으로도 적합하였으며, 연비 개선과 배출가스 감소를 위한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었다. 칼디나는 2007년 이후 단종되었지만, 여전히 중고차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