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오카 아츠히로(富岡製糸場, 1838년 11월 19일 ~ 1913년 3월 22일)는 일본의 기업가이자 사회 운동가로, 메이지 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그는 일본의 근대 산업화에 기여한 것으로 유명하며, 특히 교토에서 가나자와, 그리고 후쿠오카 지역에 이르기까지 여러 도시에서 직물과 섬유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가장 유명한 업적 중 하나는 토미오카 제사(富岡製糸場) 설립으로, 이는 일본 최초의 근대적 양잠 및 제사 공장이었다.

토미오카 아츠히로는 자수성과로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양잠 및 실 생산 방법을 도입했다. 그는 서양 기술과 일본 전통 기술을 결합하여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품질 높은 실을 생산하는 데 힘썼다. 이로 인해 일본의 산업이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그의 작업장은 일본 내외에서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또한 아츠히로는 다수의 일본 직조업체와 제휴하여,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했다.

그의 경영 철학은 단순히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복지와 근로 조건에도 크게 신경 썼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아츠히로는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했고, 일본의 노동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그는 단순한 기업가 이상의 인물로 기억되고 있으며, 일본의 사회 경제 구조 변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아츠히로는 또한 교육에 대한 열정을 가지며, 지역 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하였다. 그는 자신의 공장을 통해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직원들이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러한 교육적 접근은 일본의 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그의 업적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일본의 산업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의 정신은 현대 일본 기업 문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