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대소동

'토마토 대소동'은 2000년대 초반에 스페인에서 시작된 전통 축제로, 매년 8월 마지막 수요일에 발렌시아 지역의 부뇨엘 시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참석자들이 서로 토마토를 던지며 즐기는 독특한 형태의 축제이다.

축제의 기원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1945년 한 뮤지컬 공연에서 무대 장치로 사용된 토마토가 관객에게 던져진 사건에서 시작되었다는 설이 있다. 이후 이 사건이 자발적으로 다음 해부터 이어지면서 점차 축제로 발전하게 되었다.

'토마토 대소동'은 일반적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여 대규모 전투를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보통 일회용 의류를 착용하고, 크고 익은 토마토를 남의 몸에 던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 과정에서 거리와 광장이 토마토로 가득 차고, 주변 환경이 어수선해져 독특한 분위기를 만든다.

이벤트는 오전에 시작되어 약 한 시간 동안 지속되며, 이후에는 사람들이 흙탕물과 토마토 잔해로 가득한 거리에서 샤워와 세수를 하며 축제를 마무리한다. '토마토 대소동'은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스페인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매년 이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부뇨엘 시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