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맨.EXE

토드맨.EXE는 캡콤의 액션 RPG 게임인 '록맨 에그제' 시리즈에 등장하는 넷내비다. 개구리를 모티브로 한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속성은 수속성이다. 작중 뉴스 리포터인 미도리카와 케로의 파트너 내비로 활약하며, 전체적으로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원작 록맨 시리즈의 토드맨을 넷내비라는 설정에 맞춰 재해석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첫 등장은 '록맨 에그제 2'에서 이루어졌다. 이 작품에서는 마린 하버 지역의 뉴스 리포터인 케로의 내비로서 주인공 히카리 넷토와 대결할 수 있는 서브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후 '록맨 에그제 5 팀 오브 블루스'에서 주요 캐릭터로 비중이 크게 상승한다. 여기서는 팀 오브 블루스의 일원으로 선발되어 네뷸라의 지배로부터 인터넷을 되찾기 위한 리베레이션 미션의 핵심 멤버로 활약한다.

전투 스타일은 음파와 물을 이용한 원거리 공격 및 보조 능력이 주를 이룬다. 입에서 유도 성능이 있는 음표 모양의 음파 탄환을 발사하거나, 전장에 비를 내리게 하여 적을 공격한다. '록맨 에그제 5'에서는 리베레이션 미션 전용 능력으로 물 위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노래를 불러 범위 내의 적들을 마비시키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전략적인 활용도가 높다.

오퍼레이터인 미도리카와 케로와의 관계는 매우 돈독하다. 케로는 방송 리포팅 현장에서 토드맨을 활용해 기상 정보를 수집하거나 현장 상황을 파악하며, 토드맨은 그녀의 지시에 충실히 따르며 업무를 보조한다. 록맨 에그제 5의 시나리오 과정에서는 케로의 취재 열기에 휘말려 고생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서로를 깊이 신뢰하는 파트너십을 보여준다.

토드맨.EXE의 디자인은 원조 토드맨의 특징인 둔중한 체구와 개구리 같은 얼굴을 유지하면서도, 넷내비 특유의 세련된 슈트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강력한 파괴력을 지닌 내비는 아니지만, 특유의 유연함과 독특한 공격 패턴으로 시리즈 내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확실히 구축한 캐릭터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