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페르난데스

토니 페르난데스(Tony Fernandes, 1964년 4월 30일 ~ )는 말레이시아의 기업가이자 항공업계의 선도적인 인물로, 에어아시아(AirAsia)의 창립자이자 CEO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태어났으며, 교육은 말레이시아와 영국에서 받았다. 런던정경대학교(London School of Economics)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페르난데스는 여러 국제 기업에서 경력을 쌓았다.

1993년, 그는 에어아시아를 설립하여 저비용 항공사의 모델을 도입함으로써 아시아 항공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에어아시아는 저가 항공사로서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급속도로 성장하며 아시아 전역에서 중요한 항공사로 자리 잡게 되었다. 특히 그는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와 효율적인 운영 방식을 강조하였다.

그의 경영 방식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이로 인해 에어아시아는 매력적인 가격과 편리한 노선으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았다. 에어아시아는 2000년대 초반부터 급격한 성장을 이루어내며 아시아의 대표적인 저비용 항공사로 자리매김하였다.

페르난데스는 비즈니스 외에도 스포츠와 음악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와 국제적인 축구팀인 퀸스 파크 레인저스(Queens Park Rangers)의 소유자로도 활동하였다. 그의 경영 스타일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여러 차례 국제적인 찬사를 받았으며, 여러 기업 관련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페르난데스는 그의 과감한 경영과 도전정신으로 아시아 항공 산업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에어아시아의 성공적인 성장과 발전을 통해 현대 항공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