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애벗(Tony Abbott)은 호주의 정치인으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호주 총리를 역임했다. 1957년 11월 4일, 호주 시드니에서 태어난 그는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하였다. 대학 졸업 후 그는 언론인으로 경력을 시작했으나, 곧 정치에 입문하게 된다. 애벗은 1994년에 하원의원으로 선출되었고, 이후 자유당의 주요 인사로 성장해왔다.
그는 카르텔 및 국가보안 문제에 대한강한 보수적 입장을 취하며, 환경 정책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애벗은 예를 들어,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보다는 경제 성장에 초점을 두었다. 이러한 정책 방향은 그가 총리로 재임하는 동안 많은 논란을 일으켰고, 결국은 그의 정치적 경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2013년, 호주 총선에서 자유당을 이끌고 승리하여 총리가 되었다. 그의 총리는 예민한 사회 문제와 외교 정책에서의 강경한 입장을 바탕으로 했다. 특히, 그는 이민 문제에 대해 강력한 정책을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국가 안보를 유지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은 많은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기도 했다.
토니 애벗은 2015년에 자유당 내부의 갈등과 지지율 하락으로 인해 총리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이후 그는 정치적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책 출간과 강연 활동을 통해 개인적인 경로로 나아갔다. 그는 정치인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히며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