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라그라마톤

테트라그라마톤(Tetragrammaton)은 고대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용어로, 유대교와 기독교에서 하나님을 나타내는 네 글자 이름을 가리킨다. 이 이름은 히브리어 성경에서 발견되며, 일반적으로 'יהוה' (야훼)로 표기된다. 이 네 글자는 해석되지 않은 하나님의 본질과 신성함을 강조하는 중요한 상징으로 간주된다.

테트라그라마톤은 성경의 여러 구절에서 나타나며, 이 이름을 사용할 때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존중하기 위해 대개 '아도나이'(주님) 또는 '하쉠'(그 이름)과 같은 다른 표현을 사용한다. 이는 신성한 이름을 발음하는 것에 대한 경외감과 금기를 반영한다.

테트라그라마톤은 유대교뿐만 아니라 기독교에서도 중요한 개념으로, 특히 구약 성경을 기반으로 하는 신학적 논의에서 자주 언급된다. 이 이름은 종종 신성과 권위의 상징으로 해석되며,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정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역사적으로 다양한 문헌과 주석들에서 테트라그라마톤의 의미와 발음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고, 여러 언어로 번역될 때 각기 다른 변화를 겪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