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추는 1990년대 중반에 등장한 대한민국의 핸드폰 게임 중 하나로, 주로 휴대폰의 SMS 기능을 이용해 즐기는 게임이다. 테추는 '테레비전 추적 게임'의 줄임말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추적 및 게임 요소가 결합된 형태를 특징으로 한다. 이 게임은 근원적으로는 플레이어가 서로의 위치를 추적하고, 도망가는 캐릭터를 쫓는 형태의 게임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테추의 주된 목적은 상대방의 위치를 추적하여 게임 내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미션이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플레이어는 주어진 시간 내에 상대방을 찾아내야 하며, 이를 위해 자신과 상대의 위치를 나타내는 정보를 주고받는다. 게임의 진행 방식은 실제 생활의 상황을 반영하기도 하여, 플레이어는 친구들과 팀을 이루어 임무를 수행하거나, 독립적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이 게임은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과 함께 수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초기에는 단순한 텍스트 기반의 메시지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나, 점차 비주얼 요소와 인터랙티브한 기능이 추가되었다. 다양한 배경과 스토리라인이 더해지면서, 단순한 추적을 넘어서 감정적인 요소와 서사적인 요소가 부각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는 플레이어들이 테추에 대한 흥미를 더욱 끌어올리게 만들었다.
테추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 사회적 상호작용의 매개체로 자리잡았다. 친구들 간의 경쟁이나 협력, 그리고 활동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추가적으로, 테추의 성공은 모바일 게임 시장의 다른 장르와의 결합을 촉진시켜, 이후 다양한 형태의 소셜 게임 및 위치 기반 게임이 등장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러한 점들은 테추가 모바일 게임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만든 요소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