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베르세리아

《테일즈 오브 베르세리아》(Tales of Berseria)는 일본의 게임 개발사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테일즈 시리즈의 16번째 작품이다. 2016년 8월 18일 일본에서 PlayStation 3PlayStation 4 플랫폼용으로 최초로 출시되었으며, 2017년에는 Microsoft Windows 플랫폼으로도 발매되었다.

게임의 배경은 '명예'와 '감정'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판타지 세계로, 주인공 벨벳 크라우가 주어진 운명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벨벳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과 관련된 사건으로 인해 복수의 길을 걷게 되며, 이러한 여정 속에서 다양한 동료들과의 갈등과 유대관계를 통해 성장하게 된다.

《테일즈 오브 베르세리아》는 캐릭터 중심의 서사와 다채로운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해당 게임은 '링크 아츠(link arts)' 및 '엑스 아츠(ex arts)' 등 새로운 전투 메커니즘을 도입하여 시리즈의 전투 시스템을 더욱 복잡하고 전략적으로 발전시켰다. 플레이어는 최대 4명의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으며, 각 캐릭터는 고유의 기술과 스킬을 가진다.

또한, 이 게임은 기존 시리즈와 연결된 스토리 라인을 포함하고 있으며, '테일즈 오브 제스티리아(Tales of Zestiria)'와의 연관성도 있다. 하지만 완전히 독립적인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어, 신규 플레이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게임 그래픽은 만화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아트 스타일을 채택하고 있으며, 음악은 고전적인 RPG에서 영감을 받은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일즈 오브 베르세리아》는 비평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스토리와 캐릭터의 깊이, 전투의 재미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