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살리아(Θεσσαλία)는 그리스 중앙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아카리아 북쪽과 에피루스 남쪽, 마케도니아 서쪽에 접해 있다. 이 지역은 그리스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특히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농업과 목축 중심의 경제로 번영하였다. 테살리아의 지형은 평야와 산악 지대로 이루어져 있어 농업에 적합한 자연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테살리아 평야는 그리스에서 가장 비옥한 지역 중 하나로 여겨지며, 다양한 작물들이 재배되고 있다.
고대 테살리아는 크게 몇 개의 도시국가로 나뉘어 있었으며, 그중에서는 피티우스, 라리사, 그리고 트리카 등이 유명하다. 이 지역은 또한 고대 그리스의 전쟁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는데, 특히 마케도니아 왕국의 필리포스 2세가 통합하기 전에는 여러 도시국가 간의 갈등이 빈번했다. 그리스와 마케도니아의 전쟁에서 테살리아는 전략적 요충지로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테살리아는 또한 신화와 전설과 깊은 연관이 있다. 이 지역은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영웅들이 활동하던 장소로 여겨지며, 특히 신화 속 영웅인 아킬레우스와 그의 고향으로 알려진 그리스 전쟁의 주무대였다. 이러한 신화적인 배경은 테살리아의 문화와 역사에 강한 영향을 미쳤으며, 후대 문학작품에서도 자주 언급된다.
현재의 테살리아는 현대 그리스의 중요한 농업 중심지로 남아 있으며, 대규모 농업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지역은 다양한 농산물 특히 곡물과 채소의 재배로 알려져 있으며, 농업 외에도 관광산업도 활성화되고 있다. 르메리의 바다와 가까운 위치로 인해 아름다운 경치와 역사적 유적들이 많이 있으며,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목적지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