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엘보우는 주로 팔꿈치 외측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의학적으로는 외측상과염이라고도 불린다. 이 증상은 팔꿈치의 외측에 위치한 힘줄이 염증이 생기거나 손상될 때 발생한다. 주로 팔꿈치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반복적인 움직임이 있는 경우에 나타나며, 테니스와 같은 스포츠 활동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작업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스포츠 중에는 특히 테니스, 골프, 베이스볼 등의 운동 선수들이 많이 경험하곤 한다.
테니스 엘보우의 증상으로는 팔꿈치 외측 부분의 통증이 가장 대표적이다. 이 통증은 팔꿈치를 구부리거나 펼칠 때, 또는 물건을 잡거나 손을 사용할 때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통증은 처음에는 경미할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심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가 될 수 있다. 또한 팔꿈치를 눌렀을 때 아픔이 느껴지거나 손목까지 방사되는 통증을 경험할 수도 있다.
치료 방법에는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다. 보존적 치료는 통증 완화를 위한 휴식, 물리치료, 약물 투여, 스플린트 착용 등이 포함된다. 이 방법은 대개 6주에서 12주 정도 소요되며, 대부분의 환자들이 이 방법으로 증상이 호전된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거나 보존적 치료로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적인 방법이 필요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손상된 힘줄을 복구하거나 제거하는 시술이 이루어진다.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스트레칭과 강화 운동이 중요하다. 팔꿈치와 손목의 근육을 강화하면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반복적인 움직임이 필요한 활동에서는 적절한 자세와 기술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일상적인 활동에서도 예상치 못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장비 사용이 권장된다. 이러한 예방법을 통해 테니스 엘보우의 발생 확률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