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에이 건담'은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 요코 코지마(富野由悠季)가 제작한 모바일 수트 건담 시리즈의 하나로, 1999년부터 2000년까지 방송되었다. 이 애니메이션은 건담 시리즈의 20주년 기념 작품으로, 특별한 디자인과 이야기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이 작품의 배경은 미래의 지구와 우주 식민지로, 인류가 여러 시대를 거치며 기술이 퇴화된 상황을 설정하고 있다. 주인공 론 메이너스는 지구의 농촌에서 살아가는 소년으로, 우연히 턴에이 건담이라는 수트와 조우하게 된다. 턴에이 건담은 고유의 디자인을 지니고 있으며, 다른 건담 시리즈와는 달리 과거의 기술을 사용해 제작된 수트로 묘사된다.
이 시리즈는 전쟁과 인간의 본성이 주된 주제로 설정되며, 캐릭터 간의 복잡한 관계와 사회적 갈등을 통해 이러한 주제가 탐구된다. 특히, 턴에이 건담은 인간과 기계, 기술의 관계를 깊이 있게 다루며, 전투 장면 외에도 캐릭터들의 감정선과 성장이 중점적으로 그려진다.
시리즈의 주제곡은 마쓰토야 유미가 작곡하였고, 다양한 음악적인 요소가 작품의 감정과 분위기를 풍부하게 만든다. '턴에이 건담'은 이러한 독창적인 세계관과 다층적인 캐릭터 구성을 통해 많은 팬들을 확보하였으며, 이후 여러 매체에서 이를 기반으로 한 스핀오프나 관련 작품들이 등장하게 되었다.